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여행 1일차 시라쿠사에서 타오르미나 이동, 타오르미나 숙소, 이솔라벨라 가는 법, 타오르미나 맛집 Osteria Da Rita, Al Paladino Ristorante
유정란 ・ 2022. 12. 2. 15:40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신고하기
오늘은 시라쿠사에서 타오르미나로 이동하는 날
아침에 보더리 파니니 먹으러 갔다가
파니니 주문은 9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 해결
Caffè d'Ortigia
제가 시라쿠사 머무를 때는
오르티지아섬 입구 말고
시장까지는 나와야 택시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시장 입구에서 택시를 잡았어요
시라쿠사 기차역까지 가는데
택시에서는 6유로로 떴는데
요금을 더블로 부른다??
구시가지 - 신시가지 넘어가는 비용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택시에 짐 싣고 타는 게 비용이 추가되는 지
모른 채 찜찜하게 그냥 냈다
와이 12? 물어보니 그냥 12래
말이 통하지 않으니..ㅋ
Station bar
시라쿠사 기차역 인근 카페
오렌지주스 존맛탱구리
100% 생오렌지
내가 주문 안 해서 모르지만
주스가 비싸다고 한다 5유로였나..ㅎ
오빠는 커피를 주문하는데 의사소통이 안됐다고 한다
카페 꼬레또 주문했는데
자꾸 직원이 꼬레또?
오빠 - 예스 꼬레또
자기는 발음이 이상해서 못 알아듣는 줄 알고
혀를 더 굴려서 말했다고 함
근데 직원이 너 진짜 꼬레또 주문하는 거 맞냐고
꼬레또가 뭔지 아냐며
술 들어간 거라고 하니 오빠 바로 노 했대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피렌체 기차역에서 커피 주문할 때
꼬레또 이름이 특이해서
주문했다가 직원이 꼬레또 술 들어간 거라고 알려줘서
그때 알게 됐거든요
오빠도 저랑 똑같이 행동하니까
너무 웃겨서 둘이 한참 웃었어요
결국에는 직원이 알아서 갖다 준다고 해서
나온 게 에스프레소 ㅋㅋㅋㅋㅋㅋ
어후 창피해
어제 비 와서 그런지 오늘은 날이 화창했다
날씨가 마치 봄이었다
시라쿠사에서 타오르미나 가는 법
Siracusa > Taormina - Giardini
전 이 기차표도 한국에서 미리 결제해서
티켓은 출력해옴
타오르미나 시내 Taormina Centro 까지는
타오르미나 지아르디니 기차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해야 합니다
예정 시간이 되어서
기차 타는 곳에서 기다리는데
5분 10분씩 지연되더니
결국 50분 지연됨 ㅋㅋㅋ
이런 적은 처음이라 황당했다
타오르미나 지아르디니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어떤 버스를 타야하는 지 모르겠는 거에요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모르겠고 참..
일단 사람들이 줄 서 있기는 함
저도 그 사이에 껴서 줄을 서 있는데
어떤 한국인 커플이 와서
같이 택시 타고 가자고 제안해왔어요
저희는 이미 버스 티켓까지 예매한 상태여서
거절했는데 4인 이상이면
택시도 나쁘지 않은 조건인 듯
4인까지 15유로
꽤 괜찮은 조건이다
다행히도 LINK 링크라는 버스 한 대가 도착해서
기사님께 해당 버스 티켓 보여드리니
꼼꼼히 확인하신 후 타라고 한다
버스표 없는 분들은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으니 참고
Osteria da Rita
서비스로 나오는 브루스게타
카프리제 샐러드
Tonno con cipollata
fresh tuna fillet sweet and sour onion
익힌 참치에 새콤 달콤한 양파
Spaghetti da Za Rita
마치 라면땅 같은 소스
살짝 매콤한 오일 파스타
맛있었다 자꾸 손이 가긴 함
참치 필렛에 있는 브로콜리에서
볶음 김치맛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한국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 메뉴
Osteria da Rita
음식이 하나같이 다 괜찮았다
화장실도 넓고 쾌적:)
밥을 먹고 나오니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나 원래 날씨 요정인데 왜 그래~~
로마 피렌체에서는 날씨 매일 좋다가
수영하러 남부 내려오니까
비가 맨날 와ㅜㅜ
센터에서 택시를 탔다
택시 한 2~3분 탄 거 같은데
요금은 10유로
거리비례가 아니라 고정 10유로인듯싶다
집 앞에서 호스트 만나서 체크인
타오르미나에서 만난 호스트 센스 넘치고 짱친절
타오르미나 맛집, 이솔라벨라 가는 법 등등
필요한 정보 먼저 다 알려주심
호스트와 소통을 위해 왓츠앱 까는 것을 추천
수영하러 이솔라벨라 가는 길
숙소에서 움베르토 거리까지는 도보 약 10분
시칠리아의 동부 해안 타오르미나
시내 가면서 보이는 풍경
미쳤다.. 행복해
Don Diego
타오르미나 젤라또 맛집
젤라또 컵도 시칠시칠하다
(시칠리아스럽다는 말)
레몬, 바닐라
바닐라 짱 맛있
Taormina Cable Car
타오르미나 케이블카
이솔라벨라 가는법
케이블카 비용은
편도 3유로
왕복 6유로
한 3분 정도 타고 내려간다
케이블카 내려서 길 따라 걷다 보면
이솔라벨라 표지판이 보인다
저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솔라벨라 갈 수 있다
내려가는 길이 상당하며 계단이 조금 많았다
(저한테는ㅎ)
이날은 4~5시쯤 도착해서
사람들이 놀고 떠나는 시간이었다
해도 지는 타임이라 슬슬 추워지기 시작...!
수영은 못 하고 돌바닥에 누워서 쉬었어요
30분 수면
타올 같은 거 없으면 사는 거 추천
저도 10유로짜리 사고 이틀 동안 정말 잘 썼어요
숙소 가서 정비 한 번 하고
다시 타오르미나 시내 구경하러~~
제가 머물렀던 숙소가 좋은 이유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에트나 화산뷰에여
근데 이틀 동안 날이 흐려서
에트나 화산은 보이지 않았다 하핫..
그래도 내려다보는 전경은 최고
숙소가 시내에서 먼 거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고지대라 매일 내려다보는 뷰와 하늘이 최고 예뻐요
Al Paladino Ristorante
해물리조또
모듬 생선 구이였는데
별 차이점을 못 느꼈다
한국에서 생선구이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은데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부산이나 제주도 가서 먹는 해산물이 최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살짝 짠 편
하지만 분위기,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
젤라또는 어딜가서 먹어도 맛있냐
ㅎㅎ 와인 한 잔에 또 얼굴 빨개지고 눈도 풀림
우리 숙소 겁나 멀어 찡찡대다가도
뷰를 보면 그래도 이런 맛에 위로 잡았지
라고 위안을 삼는다...
타오르미나 1일차 끝
저작자 명시 필수- 영리적 사용 불가- 내용 변경 불가
댓글6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인쇄
